김영훈

2016858005

UNCANNY CITIES

돌아가는 길에는 생각못한 볕(벗,별)이 드리우길 ​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던 변덕스러운 여름길에는  향짙은 풀내음이 발길을 잠시 머물게한다. 유독 푸르른 풀꽃 아래에서  왠지모를 자연스러움이 내 어깨의 긴장을 풀게한다.  ​ 하늘은 붉다가 파래지는것이 아니라 붉고 파랗다는것을 보게 된 순간,  무엇인가를 구분하는건 속 편한 일이지만 불필요할 때도 있구나 싶었다.   하늘은 넓었고 끊임 없이 반복되고 있다.   작업노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