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영

2016858014

미니어쳐 세상

사람들은 신이 되는 상상을 하곤 한다. 내가 세상을 올려다보는 것이 아닌 내려다보는 상상을. 나 또한 그러한 상상을 하곤 했다. 이러한 미니어처 모형을 디오라마라고 한다. 신이 세상을 만들 때 자신이 만들고 싶은 방식대로 세상을 만들어 왔다. 내가 신이라면 내가 세상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렇게 만든 세상을 신이 내려다보면 어떻게 보일까 하는 생각에 작업해 보았다. 높은 곳에 올라가 아래로 내려다보는 방식으로 촬영한 후 후보정을 거쳐 이렇게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