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은

2019658018

사라지지 않는 기억의 파편

우리는 살아가면서 잊혀지지 않는 기억들이 있다. 기억이란 경험한 것을 특정 형태로 저장하였다가 나중에 재생 또는 재구성하는 현상이다. 기억은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나눠진다. 좋은 기억과 좋지 않은 기억 중에 더 오랫동안 남아있는 것은 좋지 않은 기억이다. 나에게 안 좋은 일로 기억되는 일들은 잊혀지지 않고 평생 나를 괴롭히는 트라우마로 남아있게 된다. 그 기억을 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그 상황이 반복이 된다면 다시 우리는 기억이 더욱더 또렷하게 기억하게 된다. 좋지 않은 기억을 없애려고 하는 것보다는 그 기억을 가지고 경험으로 바꾸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기억으로 남아있게 하는 것이 좋다. 그 기억 위에 하나하나 좋은 기억을 쌓다 보면 나쁜 기억은 더 이상 나를 괴롭히는 기억이 아닌 나를 성장하게 만들어 주는 기억이 될 수 있다. 이거는 나 자신의 선택이며 천천히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