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준

2019758017

I dont know Dad

항상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자라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과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나 또한 아버지, 어머니의 힘으로 이렇게 자랐다. 정작 이런 큰 도움을 받은 나는 그들이 집 밖에서 어떠한 모습인지 잘 알지 못한다. 알더라도 어렸을 때 기억뿐이다. 변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시간이 없었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가 아닌 작은 관심을 갖지 못한 것이라고... 그래서 나는 집에서 가장 바쁘고 힘들어 보이는 아버지라는 존재의 다른 모습을 탐구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이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 작업을 하면서 집 안에서의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과는 다른 노력하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시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난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 당신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당신을 키워준 부모의 다른 모습을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