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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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나를 좋아할까? 나를 싫어할까?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나는 남들의 시선에 관심이 많다. 그만큼 두렵다. 하지만 관심 없는 척을 한다. 그러면서 남들에게 맞출려고 한다, 모두의 입맛에 맞는 사람이 되려고. 마트를 가면 보기 좋게 포장된 선물들이 한가득이다. 내 사진은 그 선물들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