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2020558026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무수한 감정을 겪으며 살아간다. 나는 가끔 많은 감정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날이 있다. 복잡한 머리를 비우기 위해서 찬바람을 쐬곤 했다.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글을 쓰기도, 노래를 듣기도 했다. 또 가끔은 한바탕 목놓아 울고, 모든 것들을 훌훌 털어내기도 했다. 또 다른 눈으로 장면을 기록할 때면,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와 생동감이 피어오른다. 내가 언제까지 살아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섬뜩한 말이지만, 내일 당장 죽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현재에 충실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