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

2020758015

인적 없는 거리

사람의 왕래가 없는 곳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녹이 슬고 글씨가 지워진 물건들의 흔적 먼지로 가득 찬 거리 집 앞에 쌓인 우편물 사람이 다니지 않아도 한가롭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도 있지만 폐쇄된 느낌을 주는 거리도 있다. 사람이 전혀 지나가지 않아 낡은 거리, 으스스한 분위기도 난다. 요즘 같은 시기에 거리에 많은 사람을 보기가 드물다. 이로 인해 인적이 없는 곳으로 가기도 하고 인적이 없어진 곳도 있다. 사람들로 가득 찼던 번화가가 휑하니 재난 영화에서 볼 법한 거리의 느낌을 준다. 인적 없는 거리가 바뀌길 바란다. 살아 숨 쉬는 거리로